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마을배움길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학문과 새로운 공동체, 새로운 배움길(교육과정)을 함께 열어가는 기관입니다.
3. 연구소는 다양한 주제를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청주 화석박물관, 문동리 토종수목원, 숲속 놀이터, 청주 민속박물관, 고조선 천문대로 구성되어 유·초·중학교와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2026년 7월 14일(화), 청주 민속박물관은 조치원신봉초등학교 한국어 학급 학생 26명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는 문화 체험’을 주제로 1학기 마지막 한국어 문화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수업은 놀이와 부채 만들기, 수박화채 나누기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5. 먼저 아이들과 자신의 나라 놀이를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학생이 소개한 술래잡기 놀이는 우리나라 놀이와 매우 비슷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어 긴 줄넘기, 판제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콩주머니 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가 펼쳐졌고, 처음에는 지켜보던 선생님들까지 놀이에 참여하며 교실은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6. 특히 한국말을 거의 알아듣지 못해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던 1학년 학생의 변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낯설어 하며 자주 울곤 했던 아이가 놀이가 시작되자 친구들과 함께 뛰어다니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언어가 달라도 함께 뛰고 웃으며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놀이는 서로를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공통 언어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7. 이어 ‘슬기로운 여름 나기’를 주제로 세계 여러 나라의 부채 문화를 살펴보았습니다.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의 부채를 보여주었더니 카자흐스탄 학생은 “우리 나라는 어떤 부채를 사용해요?”라고 물으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자신의 문화가 존중받고 소개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었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8. 한국어 담당 교사들은 2학기에도 놀이와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아이들과 만나자고 했습니다. 4회기 아이들과 만남은 한국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붙임: 행사 사진 3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