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마을배움길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학문과 새로운 공동체, 새로운 배움길(교육과정)을 함께 열어가는 기관입니다. 3. 연구소는 다양한 주제를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청주 화석박물관, 문동리 토종수목원, 숲속 놀이터, 청주 민속박물관, 고조선 천문대로 구성되어 유·초·중학교와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2026년 6월 23일 오후 3시, 숲속놀이터에서 가덕다함께돌봄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단오맞이 세시놀이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놀이한마당에는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해 우리 전통 세시풍속을 즐기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5. 행사는 지난 시간에 배웠던 ‘돌나르기’로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다함께돌봄센터 사회복무요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뛰고 웃으며 참여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유쾌한 몸짓과 재치 있는 모습은 놀이판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습니다. 6. 이어 “황소씨름 고등어씨름 어디서 배웠나” 노래에 맞춰 펼쳐진 씨름에서는 형제 대결, 남매 대결, 남녀 대결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응원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에서 공동체 놀이의 신명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 아이들은 떡살로 쑥반죽을 직접 찍어 쑥떡을 만들며 단오 음식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아이들은 “내가 직접 만드니 너무 맛있어요!”라며 활짝 웃어 보였고, 시원한 수박화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참가자들의 갈증을 달래 주었습니다. 손주와 함께 참여한 한 어르신은 “고향인 강원도 원주에서는 수리취떡을 만들어 먹고 나무에 그네를 매어 탔다”며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8. 이날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창포물에 머리 감기’였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창포를 잘라 끓인 물로 머리를 감으며 “너무 시원해요”, “향기가 나요”라며 즐거워했습니다. 한 아이는 네 번이나 머리를 감을 정도로 창포물 체험에 푹 빠졌고, 친구들과 수건으로 양머리 모양을 만들어 보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9. 이번 단오 세시놀이 한마당은 아이들이 책에서만 접하던 전통문화를 몸으로 체험하고,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나누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놀이와 음식을 통해 단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