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이 지나고, 일교차는 여전히 크지만
때때로 내리는 서리와 새벽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봄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아마도
봄이 한걸음 더 빠르게 달려올 것 같습니다.
낮 햇살은 한층 따뜻해져 수목원 곳곳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수목원에는 2월 말부터 진달래와 연달래, 매화, 배롱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을 하나둘 심어 왔습니다.
그리고 춘분 무렵,
진달래가 수줍게 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곧 수목원을 찾을 아이들이 진달래와 함께 봄을 만나고,
자연 속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을 생각하니
기대가 커집니다.
수목원의 봄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천천히 피어나는 계절을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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