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으로 말하는 실꾸리 똘똘
마음이 척척 실꾸리 똘똘 <4학년 강강술래~> “2시간이 1분처럼 느껴졌어요.”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4학년과 5학년 교육과정에 강강술래가 나오면서 학교에서 요청이 왔어요. 충주의 국원초 4학년 8개 학급과 5학년 8개 학급 수업을 하게 됐어요. 오늘 첫 수업으로 저와 김수동님이 학교로 갔어요. 교실 한 칸 규모의 놀이실에 4학년 24명 아이가 모였어요. 먼저 강강술래를 해 본 적 있냐고 경험부터 물었죠. 모두 고개를 저었어요. 그러면 오늘 처음으로 만나는 강강술래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느껴보자고 하면서 여러 지역의 대동놀이부터 소개했어요. 월워리청청과 놋다리밟기를 소개하고 우리 충북 지역의 대동놀이인 너리기펀지기를 해 보자고 하면서 실꾸리똘똘부터 했어요. 소장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둘이 눈빛으로 방향을 정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얼굴이 웃음이 번졌어요. 열 번 연달아 하기도 도전하면서 마음 열기가 절로 됐어요. 이어서 넷씩 여덟씩 늘어가며 모두 하나 되어 너리기펀지기를 하자 대동놀이를 할 마음들이 된 듯했어요. 강강술래는 느리게 걷기-뛰기-남생이-대문-덕석몰기-손 치기-꼬리따기-술래 소리를 했어요. 노래를 먼저 부르고 동작을 보여 준 후 아이들이 따라 했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남생이 마지막에 모두 나와서 놀아라에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대문놀이는 한 번 더 하자고 했어요. 손치기발치기는 쉬는 시간에도 서로 연습하면서 푹 빠졌고요. 다 한 후 마지막으로 이어서 했는데 술래소리 마지막에 힘차게 뛰어오르는 소리가 엄청 컸어요. 둥글게 둘러앉아 소감을 나눌 때 이렇게 재미있는 지 몰랐다는 말이 거의 다 느끼는 마음들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