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3일 오후 8시에 진행된 그믐별보기에는장마끝 무더위에도 11명이 모여서 모깃불(모기향^^) 피워놓고 옥수수와 수박, 보리떡을 나눠먹으며 진행되었습니다~ 간만에 하늘은 화알짝 열려 지는 해의 여운이 남은 서녁 하늘과 동녁하늘을 보며 별이 돋기를 기다렸어요~ 어둠이 조금씩 짙어지니 북두칠성부터 봄의 대곡선이 천천히 돋오났고 견우와 직녀 등 여름철 대삼각형이 또렷해졌어요~ 여태껏 애태우던 하늘이 삼세번이면 안 될 것이 없구나를 보여주었어요~ ^^ 칠석을 앞둔 날이다보니 견우와 직녀 이야기꽃이 피었어요~ 까막까치가 벗겨지게 된 애틋한 우리 칠석 이야기부터 중국의 우랑 이야기, 검둥개가 등장하는 일본의 견우직녀 이야기까지, 그리고 덕흥리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직녀 옆의 검둥개 이야기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밤이었어요~ 아쉬운음 습기가 많아 마치 옅은 구름이 낀 것처럼 도시의 불빛이 환하게 했던 것이었어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채희님이 설치해준 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까지 보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더욱 청명한 가을 하늘에 대한 기대와 더 일찍 떠오를 토성을 볼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다음 달에 또 만나요~ ^^ (9월 2일 8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