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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3일, 광양 혜화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한 찾아가는 별프로그램
  글 쓴 이 :   김채희 회원정보 및 메시지 보내기  게 시 일:    2026년 09월 04일 조회 : 11 건 추천 : 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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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광양 혜화유치원 80여 명의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는 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별을 만나기 전, 먼저 모두 손을 잡고 커다란 원을 만들었습니다.
덕석몰기, 남생아 놀아라, 대문놀이까지 신나는 강강술래 한판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일곱 살 아이 한 명이 다시 찾아와 “남생아 놀아라 또 해요!”라고 외치는 바람에 한 번 더 신명나게 놀이판을 벌였습니다.

신나게 몸을 움직인 뒤에는 하늘의 별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북두칠성에 얽힌 ‘김부자와 목수 이야기’를 듣고, 북두칠성에서 자신의 별인 ‘본명성’을 찾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야광별 스티커를 하나하나 붙여 자신만의 북두칠성 액자를 완성했습니다. 머리에는 반짝이는 별 핀을 달고, 별사탕도 하나씩 품에 가져갔어요.

진짜 별을 만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주차장으로 이동해 돗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다 함께 「반짝반짝 작은 별」을 부르고, 「별 하나 나 하나」도 따라 해보았습니다. 별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아이들의 깜짝 장기자랑까지 이어져 밤하늘 아래 작은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구름이 하늘을 가득 덮었고 기다리던 별은 끝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아쉬웠지만 아이들이 직접 망원경을 만져보고 사용해보며 천체 관측을 경험했습니다. 실제 하늘에서 만나지 못한 토성은 스텔라리움을 통해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수성도 볼 수 있어요?”
“천왕성도요?”

궁금한 행성을 하나씩 찾아보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비록 이날 밤 구름 때문에 진짜 별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별을 기다리고 노래하고 궁금해하며 하늘을 바라보던 아이들의 눈이 어느 별보다 반짝이던 밤이었습니다.

함께 손을 잡고 놀고, 이야기를 듣고, 나의 별을 찾고, 밤하늘을 궁금해했던 그 시간 자체가 아이들에게 작은 별 하나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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