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그리운 강남을 좋아하셨고요.” “와~너무 반가워요.”
오늘은 충북놀이사회적협동조합의 2026년 전래놀이지도사 자격 연수 첫날, 참여자 한 분이 어릴 때 놀이 경험을 얘기하면서 어머니께서 좋아하신 노래를 말씀하셨어요. 모두 깜짝 놀라니까 다른 참여자분들이 그 노래에 맞춰 고무줄을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첫 놀이가 ‘정이월 다 가고♬’ 고무줄이 되었어요.
오늘 참여하신 분들은 만 4개월 동안 숲해설가 교육을 함께 받으며 정이 흠뻑 든 여섯 분과 충주에서 한 분이 가셔서 총 일곱 분이 놀았어요. 어릴 때 내 고향에서 즐겁게 노느라 달이 떠도 엄마가 부르기 전에는 집에 안 들어가고 놀던 기억, 물수제비 한 방에 은어 두 마리를 잡았다는 분의 썰을 너무 웃느라 눈물 찔끔 흘리며 들었어요. 내 안의 놀이 경험으로 풀어 가는 놀이판은 웃음꽃이 그칠 줄 몰랐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충주에서 가신 분께 오늘 연수가 어땠느냐고 물었어요.
“PPT를 쫙 틀어 놓고 놀이 방법을 알려주는 강좌인 줄 알았는데 자연스럽게 아는 놀이를 놀면서 풀어가서 참 좋았어요. 제가 알던 놀이도 생각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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