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들이 쳐서 나무가 자꾸 썩는 걸 막으려고요."
"아하!"
날씨가 좋을 때 연구소 정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신기한 장면을 많이 봅니다.
사람들 사이로 잠자리도 날아가고 호랑나비, 박각시 나방도 바쁘게 지나가요.
온꽃마루에 끊이지 않고 피어나는 꽃들을 찾아 오는 거죠.
그런 모습을 보다 보면 지금 우리가 무슨 이야기 중이었지 할 때가 있어서 모두 함박 웃음을 짓게 됩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큰 비가 올 거라는 예보에 정자는 비 옷을 입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