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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보도자료
  12/3 국민연금 주권선언
  글 쓴 이 :   신동명 회원정보 및 메시지 보내기  게 시 일:    2008년 12월 04일 조회 : 80 건 추천 : 0 건
 

국 민 연 금 주 권 선 언 문


  우리 국민의 노후예탁금인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손실액이 10조 원을 넘어 섰다. 그럼에도 연일 국민연금을 주식 시장에 쏟아 붇고 있다. 증권가에 연기금 장세란 말이 나 올 정도로 나 홀로 주가 방어에 연기금이 동원되고 있는 것이다.


 주식은 수익이 높은 만큼 위험도 높은 투자 방식이다. 때문에 외국의 공적연금 대부분은 안전한 채권을 중심으로 기금을 운용한다. 정부가 항상 모델로 삼는 미국의 공적연금도 100% 채권에 기금을 운용한다. 우리나라 국민연금도 그동안 채권을 중심으로 연금을 운용해왔다. 그러던 것이 2003년도 이후 주식투자 비율을 높여 오더니, 올해 20%, 내년에 30%, 2013년에는 절반 가까이 주식에 투자한다고 한다. 나아가 기금운용 자체를 아예 민간에 위탁하는 법안을 입법예고 하고 정기국회에 상정하였다.


  국민연금이 무엇인가? 가입자인 국민이 자기 소득의 일정 부분을 적립하여 자신의 노후를 대비하는 국민의 노후예탁금이다. 이 돈의 주인은 가입자인 국민이다. 정부와 공단은 단지 위탁 관리자일 뿐이다. 결코 기금의 주인이 아니다. 그런데 정부는 마치 쌈짓돈 꺼 내 쓰듯이 연금을 사용하고 있다. 주식방어에, 환율방어에, 주인의 허락도 받지 않고 말이다. 지금 우리사회에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연금제도가 공적인 사회 복지 제도로 우리 국민의 노후를 준비하고 책임지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연금 내는 것이 아깝고, 손해 보는 것 같은 이유가 무엇인가? 20~30년 뒤 연금을 못 받을 것같이 불안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바로 국민을 무시한 정부 멋대로 하는 기금운용으로부터 기인한다. 


  정부가 국민연금 중기자산 배분안을 만들어놓고 공개를 미루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운용계획안이 공개되면 엄청난 국민적 반발이 있을 것을 예상하기 때문이 아닌가? 박해춘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의 발언으로 일부나마 밝혀진 중기자산 배분안을 2013년이면 누적 기금 약 450조원의 절반에 가까운 200조원을 주식에 투자하고 그 운용을 민간에 위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국민의 노후예탁금을 금융자본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것도 몇몇 주식 투기꾼의 손에 맡겨버리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버리는 꼴이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국민연금의 주인은  국민이다. 기금을 운용하는데 있어 제일 원칙은 국민의 의사에 따라 그 사용과 운용이 결정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상세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고 국민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기금운용의 기준은 안정성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당장 시급한 것은 국민연금의 추가 주식투자를 중단해야 한다. 더 이상 주가 방어의 수단으로 국민연금을 사용하는 것을 국민은 용납하지 못한다. 나아가 기금운용 민간위탁 기도를 철회하고 관련 법안을 폐기해야 한다. 또한 중기자산 배분안을 낱낱이 공개하고 자산 손실분에 대한 국가적인 보전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국민연금의 주인으로 당당히 선언한다. 국민연금의 주인은 가입자인 국민이며,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권한을 분명하게 행사할 것이다. 이를 위한 연금주권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국민의 노후예탁금인 국민연금을 국민의 손으로 지키고 가꾸어 갈 것이다.



                          우리의 요구         


          . 국민연금기금을 더 이상 주식에 투자하지 마라!

          . 국민연금 기금 중기자산 배분안 공개하라!

          . 국민 연금기금 운용 민간위탁법안 철폐하라!

          . 국민연금 주식투자 손실분을 국가가 보전하라!

          . 국민연금 손실주범 박해춘은 사과하고 퇴진하라!

          . 저소득층, 영세상공인, 소농의 노후대책을 위해

            국가가 연금보험액 50%를 보장하라!



                                           

                                        2008년 12월 3일     


국 민 연 금 주 권 선 언 자 일 동


국민연금권선언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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