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를 따먹는 아이들
돌나르기! 5월 26일, 가덕 다함께돌봄센터 친구들이 연구소에 찾아와 신나게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갔습니다. 벌써 가덕 친구들과 함께한 지도 3년째. 이제는 아이들뿐 아니라 선생님들, 공익요원 선생님들과도 서로 익숙하고 편안한 사이가 된 것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익숙한 공간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지난 삼월 삼짇날 행사 때 사귀었던 ‘친구나무’를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오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공간과 나무, 놀이의 기억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간식을 먹은 뒤에는 먼저 ‘진놀이’를 함께 했습니다. 가덕 친구들이 특히 좋아하는 놀이답게 운동장이 금세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한참을 뛰어놀고 난 뒤에는 오늘의 특별 간식 시간! 뻥튀기 과자 위에 호떡과 아이스크림을 올려 맛있게 먹었는데요. 그런데 몇몇 친구들은 간식보다 보리수나무 열매를 따 먹는 데 더 푹 빠져 있기도 했답니다. 잠시 쉰 뒤에는 새로운 놀이인 ‘돌나르기’를 함께 해보았습니다. 이미 ‘두부 한 모’ 놀이로 비슷한 경험을 해본 친구들도 있었지만, 규칙이 조금 달라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갔습니다. 놀이 속에서 서로 의견을 맞추고 방법을 정해가는 과정도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공익요원 선생님들까지 적극적으로 함께 뛰어주셔서 아이들도 더욱 신나게 놀이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한발뛰기와 강강술래를 함께 하며 오늘의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6월에 또 만나요!” 서로 아쉬운 인사를 나누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함께 뛰고, 웃고, 먹고, 어울리며 보낸 오늘 하루도 참 신명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