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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2일, 용인 서룡초 찾아가는 화석박물관 운영
  글 쓴 이 :   김수동 회원정보 및 메시지 보내기  게 시 일:    2026년 05월 12일 조회 : 17 건 추천 : 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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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용인 서룡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화석박물관’은 아이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작년에 3학년과 6학년이 함께한 화석 수업을 눈여겨본 3학년 부장 선생님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지난 2월부터 일찌감치 준비되었습니다. 덕분에 올해 5월, 용인 서룡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과 ‘공룡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뜻깊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수업에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공룡이 완전히 멸종한 것이 아니라 새로 진화하여 지금도 우리 곁에 살아남아 있다는 사실을 탐구할 때는 아이들의 눈빛이 호기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또한, 공룡 시대에 살았던 우리 먼 조상 격인 초기 포유류를 지키기 위한 역할 놀이를 할 때는 마치 실제 그 시대에 들어온 듯 실감 나는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시간은 역시나 자신이 직접 화석을 발굴하고, 그 결과물로 나만의 키링을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은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아쉬워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교실로 들어가는 길에 한 아이가 저를 부르던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는 길가에 떨어진 시멘트 구조물 조각을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가리키며 “선생님, 이거 화석이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순수한 질문을 듣는 순간, 아이의 눈빛에서 세상을 과학자의 시선으로 탐구하기 시작한 한 명의 어린 과학자를 본 것 같아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수업을 마친 뒤 담당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면 선생님들도 자연스럽게 다시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된다는 말씀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끝없는 호기심이 있었기에 더욱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경험한 이 작은 탐구의 즐거움이 아이들 마음속에 오래 남아, 세상을 향한 더 큰 질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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