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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8일, 혼자 흔들f리는 풀 독활
  글 쓴 이 :   김수동 회원정보 및 메시지 보내기  게 시 일:    2026년 10월 08일 조회 : 13 건 추천 : 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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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활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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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활 잎
혼자 흔들리는 풀, 독활(땅두릅)

오늘의 꽃은 독활 땅두릅입니다.
독활은 식물계–속씨식물–진정쌍떡잎식물군–미나리아재비목–두릅나무과–두릅나무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입니다. 나무처럼 키가 크게 자라지만 겨울에는 지상부가 말라 없어지고 땅속 뿌리로 월동하는 숙근성 식물입니다. 산지와 숲 가장자리의 햇빛이 드는 곳에서 자라며, 여름에 꽃을 피우고 가을에 열매를 맺습니다.

연구소 텃밭 한쪽에 독활(獨活), 흔히 땅두릅이라고 부르는 식물이 열매를 달았습니다. 봄에 심어 놓았지만 한동안 어디에 있는지 흔적조차 찾기 어려워 ‘사라졌나?’ 싶었던 식물입니다. 그런데 가을이 되자 1m 가까이 자란 줄기 끝에 작은 검은 열매를 조롱조롱 매달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연구소 텃밭에 독활을 심었는데 자라지를 않아 안타까움을 준 식물입니다. 

독활이라는 이름도 재미있습니다. 獨活(독활)은 ‘홀로 살아 움직인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옛 기록에서는 땅에서 줄기가 홀로 곧게 올라오고, 바람이 불어도 잘 흔들리지 않는 모습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설명합니다. 독요초(獨搖草), 즉 ‘혼자 흔들리는 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습니다.

그런데 독활을 자세히 살펴보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두릅나무과에 속하지만 두릅나무처럼 나무가 아닙니다. 독활은 겨울이 되면 지상부가 사라지고 땅속 뿌리로 겨울을 난 뒤 봄에 다시 싹을 틔우는 다년생 숙근초입니다. 그래서 ‘땅에서 올라오는 두릅’이라는 뜻으로 땅두릅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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