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는 아욱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올해 처음 문동리의 텃밭에 심었는데 지금은 키가 2미터가 넘고 솜꽃을 피우고 있다. 온대지방에서는 한해살이풀이지만 원산지인 열대지방에서는 목본식물로 180㎝~210㎝까지 자란다. 원산지는 인도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고온다습한 기후를 좋아하며 생육적온이 20∼28℃이다. 수정 후 종자가 커지면서 자방이 발육하여 과실이 되는데 이것을 다래라고 하며, 다래가 벌어지면서 솜의 원료인 면모가 노출된다. 우리나라의 목화재배는 1363년 문익점이 서장관으로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할 때 아시아면 목화씨를 붓통에 넣어 와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05년에 육지면이 도입되면서 생산이 크게 늘었다.
<목화에 얽힌 이야기>
옛날 중국 어느 마을에 '모노화'라는 이름을 가진 아리따운 여인이 살았답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한 남성들이 청혼을 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해요. 돈이 많은 남자도, 권력을 가진 남자도 모두 거부했던 그녀는 어느 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상인이 건넨 꽃 한 송이를 받고 결혼을 했습니다. 모노화는 남편과 너무 행복했고, 부부 사이에는 딸이 태어났는데 그 아이의 이름을 '소조챠'라 지었다고 해요. 그러나 그 행복도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중국에서 전쟁이 일어나서 전쟁터에 나간 남편이 전사하고 나라도 망하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먹을 것도, 따뜻하게 지낼 곳도 없는 그녀는 '소조챠'를 살리기 위해 태연한 척하며 자신의 살점을 떼어 딸에게 먹였답니다.
생 살점을 떼어내어 딸에게 먹였던 모노화는 그렇게 한지 나흘 만에 과다출혈로 인해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딸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장례를 치렀어요. 어느 날 무덤에서 새싹이 돋아났는데 그녀는 엄마의 무덤에서 나온 싹을 잘 길러보려 했지만, 물조차도 귀한 때라 상심하고 있었다고 해요. 그러나 그 식물은 신기하게도 물 한 방울 없이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혔답니다. 그 열매가 터지면서 안에서는 하얗고 부드러운 '솜'이 나왔어요. 사람들은 죽어서도 모노화가 딸을 잊지 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하게 해주려고 솜을 보냈다 했습니다. 이 식물을 사람들이 '모노화'의 이름을 따서 처음에는 '모화'라 부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목화'로 불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