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운 꽃잎? 꽃잎일까 꽃받침일까?
가을을 밝게 빛내는 국화
추명국과 바위 오늘의 식물
몇 날 며칠 봉오리를 보며 언제 피나 언제 피나 기다렸던 추명국 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어요. 3년 전부터 추명국을 심고 다음 해 또 피기를 기다렸는데 잘 안됐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봄동산 중심으로 2포기가 새 잎을 내고 있고, 올해 새로 들어온 친구들 중심으로 한 송이씩 피기 시작합니다.
추명국(학명 : Eriocapitella hupehensis )은 대상화, 가을 모란, 가을 아네모네라고도 합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에요. 히말라야 동부~중국·대만 등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연분홍, 진분홍, 흰색 등으로 피고, | 양지~반그늘, 적당히 촉촉하면서 배수 좋은 땅에서 잘 자라며 땅속 줄기, 포기나누기로 번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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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이야기
추명국이라는 이름은 '가을을 밝히는 국화'라는 뜻을 가졌지만 실제 국화과가 아니라 미나리아재비과입니다. 과거에는 바람꽃속(Anemone)으로 취급됐기 때문에 지금도 원예시장에서는 '가을 아네모네'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다고 합니다.
꽃을 얼핏 보면 국화나 코스모스처럼 가운데가 노랗고 그 주변으로 꽃잎 같은 부분이 펼쳐져 있어서 '국(菊)'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일본에서도 슈메이기쿠(秋明菊)라고 부릅니다.
국내에서는 '대상화(待霜花)'라는 이름도 사용해 왔습니다. 글자 그대로 풀면 '서리를 기다리는 꽃'이라는 뜻이라서, 늦가을까지 꽃을 보여주는 이 식물의 성격을 아주 잘 담고 있습니다. 국내 자료에서도 대상화의 다른 이름으로 추명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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