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DNA 계통연구 결과 피나무과·벽오동과 등을 각각 독립된 과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함.
관련 이야기
수까치깨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벽오동과 식물종은 1년생 초본뿐인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까치깨와 수까치깨다. 두 종은 구분하기 어렵지만, 줄기 상부에 별모양 털이 있고, 꽃받침이 뒤로 젖혀졌으면 수까치깨이고, 일반적으로 꽃도 한 달 정도 늦게 핀다. 일본에는 까치깨만 분포하고, 우리나라와 중국 만주지역에는 두 종 모두 분포한다. 까치깨는 수까치깨에 비해 한반도와 중국 내에서 훨씬 드물게 분포한다.2)
수까치깨는 까치깨보다 더욱 건조하고 불안정한 서식처에까지 살고 있다. 한글명 수까치깨3)는 그 서식처 조건에서 대비되듯이 까치깨보다 더욱 남성적이라는 데에서 그런 이름이 대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남부지방 퇴적암 셰일(혈암)이 노출된 하천 절벽 또는 옛 물길구간(舊河道) 절벽 하부의 퇴적암 입지에서 두 종이 함께 사는 것도 종종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