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희 존성비
개망초 군락
애기똥풀
시무나무 열매
고로쇠 열매
벚찌
뱀딸기
줄딸기
노각나무 꽃망울
무당벌레 오늘은 2주만에 우암산에 올랐습니다.
매일 향교를 오려면서 서 있는 비석을 무심코 지나쳤는데,
병마절도사 홍재희 존성비를 보면서 가족끼리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눕니다.
지난번 여주(처가)를 같다가 명성황후 생가를 들린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임오군란 당시 민비를 장호원까지 피신시켰고 그 공으로 고종으로 부터 신임을 얻고 충청도 병마절도사로 왔던 홍재희(홍계훈)를 알게 되었다. 오늘 존성비를 확인하고 아이들은 엄마의 고향과 지금 살고 있는 청주의 역사가 연결되는 것을 느끼고 신기해 한다.
향교 담 비탈에는 예전에 애기 똥풀 밭이 이제는 개망초 군락을 이루고 있다. 아직 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계란을 닮은 활짝핀 계란꽃이 기대된다.
지금 우암산은 녹음이 우거졌다. 숲 안으로 들어가면 꽉 찬 느낌이고, 어두어둑하다.
또한 나무에서는 열매들이 익어가고 있다.
들어가는 초입의 개살구와 살구, 시무나무, 산수유, 산벚의 열매가 점점 살을 찌우고 있다.
고로쇠 나무의 열매는 단풍나무보다 열매가 더 구부러져 있다. 부메랑의 더 닮은 것은 어느 것일까 ?
오라가면서 등산로 주변에 뱀딸기가 아주 탐스럽게 열렸다. 채희 말이 하나를 먹는 것은 괜찮다고 택견 스승님이 그랬다고 하는데 먹어보라고 하니 안 먹는다.
수피때문에 비단나무라고도 하는 노각나무 꽃망울이 더 이상 주체하지 못해 터질 것 같다. 바로 피 꽃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산 딸기도 꽃이 피고 있다. 과연 올해는 산 딸기를 우리가 참견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해 본다. 더 부지런하지 않은면 어름없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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