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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보기] 팔월에 가족과 함께 달을 봅시다. |
글 쓴 이 : 서영자 | 게 시 일: 2009년 09월 16일 | 조회 : 10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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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와 달을 볼 때도 그냥 취미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진짜 우리 문화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달의 주기를 가지고 공동체의 생활리듬을 잡았던 우리 민족의 전통에 맞게 달을 중심으로 하는 달보기프로그램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여기에 있는 것을 모든 것을 당장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정에서, 마을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해서 이런 문화를 몇 년동안 만들어간다면 아주 깊고 풍부한 우리 문화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된 자료가 추가로 여러 개 있습니다.
팔월 한가위에 가족과 함께 하는 달 보기 - 달 보기 프로그램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서영자
요즘 달을 본다, 별을 본다고 하면서 천문대에서 망원경을 가지고 보거나, 캠프를 가는 것을 종종 봅니다. 그런 프로그램은 망원경이나 여러 장비가 눈길을 끌고 화려해 보이지만 실속이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달과 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나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생활로 다가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만드는 것으로 해야 합니다. 추석이 있는 팔월은 달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집니다. 이 때 가족과 함께 한 달 동안 달의 운행을 보면서 달의 주기와 생활리듬을 일치시킨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한 달을 보내면 어떨까요? 문제는 이 훌륭한 교육프로그램이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달을 관찰하려면 저녁 때 해야 되는데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여기서 교사의 역할은 아이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아이가 집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서로 이야기함으로써 아이들 간에 공감대를 만들고 풍부하게 해 줄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가족이 같이 보는 것입니다. 막상 가족이 모두 본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약속이 있어서, 학원에 다녀서, 직장이 늦게 끝나서…. 그래도 가능한 많은 가족이 함께 활동해서 가족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입니다. 가족 중에 누군가가 계속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며칠이라도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미리 관찰할 시간을 정해서 약속을 해야 합니다. 둘째, 한 달 동안 계획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만약 1일에 시작했으면 다음 달 1일까지, 3일에 시작했으면 그 다음 3일까지 해야 달의 변화를 온전히 알 수 있습니다. 한 달 동안 매일 관찰해야 합니다. 만일 어려울 경우에는 초승달, 반달, 보름달, 다시 반달, 그믐달 정도는 꼭 합니다.
1) 어떻게 시작할까요? 달을 관찰할 때 아이들에게 흥미를 높이고 달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수수께끼 놀이와 이야기하기입니다. 처음 수수께끼를 낼 때는 아이의 마음 속에 한 달 동안의 과정을 꿰뚫을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세 살부터 자라기 시작해서 열다섯에 다 크고 그 다음에 작아져서 서른 살에 죽는 것은 뭐게?” 바로 이렇게 한 달을 꿰뚫는 수수께끼로 놀이를 시작하고서 달의 모양이 변할 때마다 거기에 맞게 마련된 수수께끼를 통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높여나갈 수 있습니다. 이야기도 해와 달이 된 오누이로 시작해서 달의 모양이 변함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이야기와 수수께끼 자료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내용에는 표와 그림이 있어서 첨부화일로 대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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