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건축요로 분류된 가래질 소리에도 안동 제비원이 나오기에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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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비안면 쌍계리 / 앞: 구마동(83세) / 1994)
§가래 가래요 허허허
-에헤이이팔 청춘 소연들아 백발되이 간절하구나
나도 어제 청춘이더니 오늘 백발이 간절하다
가래
-세월아 내월아 가지도 마라
오늘이 어는 땐요 삼월 삼짓날에
가래
§가리요 가리요
-가래요 가래요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경상도라 안동땅에
-제비원에 솔씨를 받아
-이 구석에 던져놓고
-노자 노자 젊어노자
-늙어지면은 못노니라
-슬프도다 슬프도다
-우리 농부들 슬프도다
-노자 노자 젊어 노자
-이 때 한분 못 노메는
-어는 청춘에 놀고 나나
-얼씨구나 절씨구나
-지화자자 놀고 가자
◇ 가래질은 논둑이나 제방을 쌓느라 흙을 떠내는 일이다. 가래는 지금의 삽보다 자루가 길고 양쪽에 줄을 달아 각각 한명이나 두명이 잡아당기는 도구다. 가래질은 분묘를 만들거나 집터를 고를 때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