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위에 꽃 핀 마을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마을, 그 깊은 이야기 샘』이라는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전국의 교사와 마을활동가 28명이 ‘고향마을’,‘지금 사는 마을’,‘일터 마을’을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고 다시 이야기하고 새롭게 이야기하면서 모은 지도와 글 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모임을 운영하며 자기 이야기를 찾게 해 준 문재현 소장의 ‘마을, 그 깊은 이야기의 샘-삶의 정체성을 주조하는 마을이야기’라는 이야기 총론을 맨 앞에 실었습니다. 문재현 소장은 이 책에서 마을지도 그리기의 의미를 “첫째, 장소가 통합되고 과거, 현재, 미래가 통일된 순간의 경험으로 자기 삶에 대한 깊은 이해, 둘째, 자신이 살았던 장소, 부모 형제, 이웃, 자기 자식, 학생들과의 전면적인 관계맺기를 통해 자신이 맺고 있는 모든 관계를 다시 살펴보는 과정. 셋째, 자기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글쓰기 공부의 기회, 넛째, 이야기가 교육 연구 방법이자 교육 방법임을 공감하는 계기”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책은 저자들의 마을 이야기를 통해 개인적·사회적·문화적 의미가 있는 장소 특히 마을을 이해하고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야말로 한 인간의 정체성 형성의 밑바탕이 된다는 장소기반 교육이 왜 새로운 교육학의 흐름인지, 그리고 우리를 억누르고 있는 지식과 존재의 식민성 극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 책이 자기 이야기를 찾고 나누려는 사람들에게 말문을 열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구조를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