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놀의 힘! 우리 놀이를 통해 짚어보는 한류 문화의 미래와 궁극의 지향점
1990년부터 너리기펀지기, 줄달리기, 아기어르는 소리 등을 복원하고 우리놀이를 살리기 위한 연구와 실천을 해 온 마을배움길연구소 문재현 소장과 학교와 마을 현장에서 신명나는 놀이판을 만들어가고 있는 교사와 청년들이 『오징어 게임과 놀이한류의 미래』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지금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후 우리 놀이에 대한 신드롬이 일고 있습니다. 아이들 속에서 놀이문화 부흥(르네상스)의 흐름이 생겨나고 있고 외국인들도 우리놀이가 지닌 ‘함께하는 놀이문화’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펜데믹이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찾을 것이고, 그들의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가 한국에서 놀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우리 놀이를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놀이도 배워서 진정한 수평적 문화교류를 이끌 수 있는 역사적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계기가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열광적인 모습과 달리 한국에서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사들이 가자아 싫어하는 드라마가 <오징어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이러한 변화를 거부하는 흐름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상항에서 <오징어 게임>이후 변화하고 있는 우리사회 내부와 사회적 흐름을 진단하고 한류가 지향해야할 바를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이 책을 출간하게 된 배경입니다. 첫 번째 글인 ‘오징어 게임과 놀이한류의 미래’는 <오징어게임>과 놀이한류의 가능성을 담았고, 두 번째 글인 ‘새로운 여행 문화를 위한 청소년들과의 간담회’부터 네 번째 글인 ‘독일에서 느낀 우리 놀이의 힘’은 그동안 우리 놀이가 가진 힘이 외국인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함께 실천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다섯 번째 글인 ‘고무줄놀이와 새로운 문화창조’ 마지막 글 ‘놀이는 공동체의 밥이다’는 문재현 소장이 복원하고 실천해 온 놀이와 그것이 지닌 뜻과 속살을 담았습니다. 펜데믹으로 전 세계인의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K-드라마, K-팝의 수용정도는 더욱 확산-강화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한국 문화의 관심은 더욱 증대되는 선순환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그 한류의 흐름이 놀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놀이가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위한 자원임과 동시에 세계의 빛을 제시할 문화유산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한류 문화의 미래와 궁극적 지향점은 민속을 통한 문화교류와 문화공유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