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곡리로 가는 길 보은군 회남면 조곡2리 마을에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감람석을 포획한 현무암이 있다.
감람석은 지각 하부에 있는 맨틀을 구성하는 주된 물질로 지표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1,500도의 고열에서도 잘 녹지 않는다. 지하 깊은 곳에 있던 감람석이 현무암에 포획될 수 있었던 것은 마그마가 분출할 때 맨틀 상부에 암석 상태로 있던 감람석의 일부를 떼어냈기 때문이다. 맨틀을 구성하고 있던 물질이 포획암으로 산출되는 경우, 맨틀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지질학 연구에 큰 도움을 준다. 감람암은 원형내지 각력질의 황갈색을 띤다.
우리나라에는 백령도 ,제주도, 울릉도 그리고 보은군 조곡리에 일부 소량만이 산출하고 있다.
보은군 조곡2리 마을 이장과 통화를 하고 조곡2리를 찾아 갔다. 조곡 2리는 예전에 마전사라는 절이 있었고, 탄광이 있었다고 한다.
회남면 길을 따라 가다보면 마을 이름이 모두 조곡리, 용곡리, 금곡리 등 "곡"가 들어간다. 골이 깊고 그곳에 마을이 있기 때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조곡2리는 그중 아주 깊은 골자기에 있다. 날맹이를 통해 길이 계속 이어진다. 마치 깊은산 사찰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조곡2리 마을에서 3군데에서 현무암속에 있는 감람석을 찾았다. 이미 오래 노출된 곳에서는 풍화가 되어 감람석이 빠져나간 흔적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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